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신규 원전 도입 희망국 주요 인사를 초청, 5일부터 2주간 경북 경주에서 우리나라 원전 운영 경험을 전수하는 '멘토링 워크숍'을 개최한다.
멘토링 워크숍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에 따라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회원국의 인프라 구축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 동안 32개국, 118명이 멘토링 워크숍을 거쳐 자국 신규 원전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는 국가는 폴란드, 필리핀, 남아공, 이집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요르단, 태국, 나이지리아, 가나, 케냐, 수단, 아르헨티나 등 14개국이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원전 건설, 안전운영을 위한 종합적인 과정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또 원전 관련 시설·기관을 방문, 국내 원자력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30년 이상의 경험 있는 원전 전문가들을 활용한 맞춤형 멘토링 시스템도 운영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