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경찰서가 치안성과평가 포상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5일 경주시를 찾아 치안성과평가 우수관서 포상금 2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경주경찰서가 경찰청에서 실시한 치안성과평가에서 전국 252개 경찰서 가운데 전국 3위로 받은 포상금 전액이다.
경주경찰서는 그 동안 전국 최초 CCTV 위치 정보 핸드맵 제작·보급, 오지금융기관 비상신고 시스템 구축 등 주민 맞춤형 치안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배기환 서장은 "치안성과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의미있는 치안 성과를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해 나눔으로 실천해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 안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