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감사원이 발표한 '2018 자체 감사활동 실지심사' 결과 기초자지단체 심사군별 4개 평가등급 중 최상위인 'A등급'을 받았다.

시는 전국 유일 4년 연속 'A등급'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시는 내부통제 감사 기능 강화, 재정 확충을 위한 전략적 특정감사, 사전예방 중심의 컨설팅형 일상감사, 건설공사 중간검사 등 행·재정적 낭비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기감사 외에도 누락세원 발굴 특정감사로 세입을 확충하고 가족수당 특정감사로 공무원 수당 지급 건전성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민원모니터링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불만족·고질 민원에 대해 적극 대응한 점도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청직 감사담당관은 "소통하고 협업하는 열린 감사행정을 추진해 청렴 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감사조직·인력운영, 감사활동, 검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자체감사활동을 평가·심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