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탁현민 내가 잡았다”

임종석 “탁현민 내가 잡았다”

기사승인 2018-11-06 17:15:33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사퇴를 본인이 만류했다고 밝혔다.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 실장은 탁 행정관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탁 행정관이 자유로운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데 만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탁 행정관의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임 실장은 “탁 행정관이 할 일을 어지간히 했고, 학교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내가 잡았다”고 밝혔다. 참고로 임 실장은 지난 7월에도 사퇴 의사를 밝힌 탁 행정관의 거취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 행사가 많아 일을 더 해 달라.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만류했었다. 

송 의원은 “(사퇴 만류와 관련해) 말 바꾸기 아니냐”고 거듭 추궁하자, 임 실장은 “조금 더 있어 달라고 만류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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