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전기안전 관리 ‘부실’하다

경로당 전기안전 관리 ‘부실’하다

기사승인 2018-11-07 17:06:36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의 전기 안전 관리가 미흡하단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노인여가복지시설은 1년 주기로 전기 안전 점검을 받고 있지만, 경로당의 경우 3년 주기인 만큼 관련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전국에 경로당이 6만여 곳에 달하고 있다”며 현행 시행규칙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대해 1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전기안전점검이 경로당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3년 주기로 돼있다”고 말했다. 

위 의원의 지적처럼 현행 전기사업법 시행규칙‘은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 1년 주기 안전점검을 규정하고 있지만, 전국 6만5000여개인 경로당만큼은 제외돼 있는 실정이다. 

관련해 위 의원은 “현행 예산만 봐도 경로당에 대한 전기안전 점검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경로당의 전기안전 문제나 화재 위험성들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전기안전 점검 주기를 조속히 단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점검 주기를 맞춰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 실태를 파악해 필요시 규칙 개정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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