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전국투어 콘서트 ‘거울’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적은 지난 10~11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성남아트센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거울’의 첫 번째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는 이틀간 3000여명의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이번 공연에서 이적은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패닉, 긱스 활동 당시 발표했던 노래까지 아울렀다. 130분간 이어진 20여곡의 레퍼토리에 관객은 추억과 감동에 빠져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팬은 “이적의 가창과 연주가 130분 동안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이어져 공연에 몰입도를 높였다”며 “자신을 투영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공연 콘셉트와 무대, 조명도 완벽했다. 역시 이적이었다”라고 관람평을 전했다.
이적은 성남 공연에 이어 KBS부산홀,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전 우송예술회관,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서울 코엑스에서 ‘거울’ 투어를 이어간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