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3인 “해체 아닌 분해, 육중완·강준우가 나가라고 했다”

장미여관 3인 “해체 아닌 분해, 육중완·강준우가 나가라고 했다”

장미여관 3인 “해체 아닌 분해, 육중완·강준우가 나가라고 했다”

기사승인 2018-11-12 13:02:57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밴드 장미여관의 불화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장미여관 멤버인 드러머 임경섭, 베이스 윤장현, 기타 배상재는 12일 SNS를 통해 “팬 여러분들께 면목이 없다”며 “오늘 아침 소속사 명의로 나간 밴드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못을 바로 잡고자 부끄러운 얼굴을 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다.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미여관의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이날 “장미여관은 멤버 간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오는 11월 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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