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돼지코팩'으로 유명한 화장품 업체 미팩토리를 인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팩토리 지분 100%를 총 324억원에 매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현금과 신주 발행을 통해 충당한다. 현금과 주식의 비율은 7(228억원)대 3(에이블씨엔씨 주식 98만7546주)이다.
2014년 설립된 미팩토리는 '3단 돼지코팩'으로 유명한 회사다. 올 여름까지 2000만장 이상이 팔렸다. 2015년 71억원이었던 미팩토리 매출은 2016년 111억원, 2017년 202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9%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팩토리, 머지, 어니시 등 신규 브랜드를 2022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생산, 물류, 유통, 해외 등 기존 에이블씨엔씨의 인프라를 대거 미팩토리에 투입할 예정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