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모저모] 박종권 교수, 대한정맥학회 회장 취임 外

[병원 이모저모] 박종권 교수, 대한정맥학회 회장 취임 外

기사승인 2018-11-14 11:08:38

◎박종권 교수, 대한정맥학회 회장 취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외과 박종권 교수가 지난 11일 중앙대학교병원 송봉홀에서 열린 제36회 대한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1년이다.

2001년 창립된 대한정맥학회는 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등 여러 임상과가 모여 이루어진 다학제 학회이며 정맥질환 전문학회이다. 2015년에는 'UIP 국제정맥학회’를 서울에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치렀다.

박종권 신임 회장은 학회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정맥질환의 연구와 임상적 치료 분야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높은 위상의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충종 교수, 대한감염학회‘우수 연제상’수상=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김충종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감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김충종 교수는 ‘의료기관 내 결핵 노출의 양상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회에서 주는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결핵 환자를 조기에 격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병원 내 결핵 전파는 최근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사회적 자원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충종 교수의 연구는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하는 결핵 전파의 위험인자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제시함으로써, 병원 내 결핵 전파를 차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디치과, 서양화가 정애숙 개인전 개최= 유디치과(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는 태양의 빛을 받고 존재하는 자연과 그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과 사랑을 작품으로 표현한 서양화가 정애숙의 개인전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16일(금)부터 12월 12일(수)까지 개최한다. 

정애숙 작가의 작품은 일반적인 수평구도의 풍경화는 달리 수직으로 구도를 잡아 좁은 면적에 길이감을 더했다. 이는 작품 속 숲이나 빌딩 사이를 바라볼 때, 가까이 있는 사물보다 멀리 있는 풍경을 보여주고자 했다. 빛에 의해 생기는 그림자와 들꽃이 서로 엉켜있는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해 유화물감을 사용했으며, 작품의 깊이감과 밀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덧칠 작업을 했다. 정 작가는 대한민국 남부국제 현대미술제, 현대미학 오딧세이, 한·중 예술작품교류전 등 70여회가 넘는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한국수채화 공모전, 대한민국 글로벌 미술대전 등에서 상을 수상 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 하게 된 정애숙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익숙함에 가려진 평범한 일상을 되돌아 보는 잠깐의 휴식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인천서구와 생명사랑포럼 개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지난 9일 인천 서구와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포럼 ‘소소하지만 확실한 마음충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생명사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인천서구보건소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국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인천참사랑병원 등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자존감 강화 특강(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홍균)과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전략 토론 등 총 2부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 자살예방 전략을 다룬 2부에서는 ▲서구 자살현황 및 지역사회 자살예방 전략(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천영훈) ▲응급의료기관의 자살예방사업실행 전략(국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 구민성)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인천가족상담소, 인천시재가노인복지센터,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정신건강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대책을 논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 구민성 교수는 “지역사회와 호흡을 같이 하며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의 자살률은 지난 2012년 인구 10만 명 당 30.3명이었으나 2017년 19.8명으로 6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16일 당뇨병 건강강좌=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병원 별관 9층 강당에서 ‘제 27회 당뇨병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인의 혈당관리와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으며,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강좌는 4개의 세션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당뇨합병증Ⅰ, 뇌졸중과 치매 (신경과 최휘철 교수) ▲당뇨합병증Ⅱ, 만성 콩팥병(신장내과 윤종우 교수) ▲당뇨관리Ⅰ, 혈당을 낮추는 건강한 식사(김남희 영양팀장) ▲당뇨관리Ⅱ, 저혈당 예방과 관리(김성란 간호사) 순서로 강좌가 진행된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는 “당뇨병은 평생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혈당조절에 실패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당뇨병 합병증의 이해와 예방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들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병원, 22일‘대장암 예방 건강강좌= 중앙대학교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대장암 예방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대장암 국가검진 수검률은 35.7%로 위암(59.4%), 간암(65.4%)을 비롯한 5대 암검진 중 가장 낮았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한 대장암은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고위험군은 주기적으로 대장 내시경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튼튼한 장, 행복한 삶’을 주제로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 등에 대해 대장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내․외과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자세히 설명한다.

강좌는 ▲대장암의 증상, 위험인자 및 예방법(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 ▲대장암 진단과 내과적 치료(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 ▲대장암 수술 치료(대장항문외과 박병관 교수)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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