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인 오늘(15일)은 전국이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다가 오후 서쪽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새벽부터 아침사이 복사냉각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이에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의 아침기온은 3~8도, 낮기온은 13~1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그러나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다소 낮아 쌀쌀하고, 낮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수능날이면 기승을 부렸던 한파는 올해에도 없을 예정이다. 다만, 일교차가 큰 곳이 많아 수험생은 컨디션 조절에도 유의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대전, 청주의 아침기온이 3도, 춘천이 2도로 낮으나 부산은 9도, 제주는 11도로 예상됐다. 낮기온은 춘천이 13도, 서울와대전이 15도로 낮고, 부산이 18도 가장 높겠다.
바다도 잠잠할 전망이다. 전 해상에서 물결이 0.5~2.0m가량 일 것으로 예상돼 해상교통 운항에는 지장이 없겠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