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모저모] 허명행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外

[병원 이모저모] 허명행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外

기사승인 2018-11-16 14:50:55

◎허명행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허명행 교수가 ‘제 49차 대한고혈압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Best Moderate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허 교수는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아로마테라피가 중년여성의 혈압, 수면, 혈청 IgA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무작위실험(Effects of aromatherapy on blood pressure, quality of sleep, and serum IgA in middle-aged women : Randomized controlled trial)’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로마테라피가 중년여성의 혈압을 감소시키고, 수면 증진의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뿐만 아니라 연구 활동에도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옥·김미영 수간호사 ‘세계정신종양학회’서 발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간호본부 이미옥, 김미영 수간호사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제 20회 세계정신종양학회(International psycho-oncology society·IPOS) 콩그레스’에 참석해 암 환자의 정서적 치료환경에 관한 논문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세계정신종양학회는 암환자들이 겪는 불면과 불안, 우울, 인지장애, 섬망 등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조절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암 치료에서의 심리 사회적 지원 서비스’를 주제로 5일간 개최됐다.

 가천대 길병원 이미옥 수간호사는 ‘한국형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혈액암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인식 및 태도 비교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또 김미영 수간호사는 ‘재가암환자의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태도와 의사결정 혼란이 연명의료 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 발표했다.

 이 수간호사는 “암 환자에서의 사전의료의향서 인식 정도가 아직은 미흡한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연구로, 인식 개선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지난 14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인천광역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 바다의별과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사무총장 이재학 안티모 신부,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남상범 세례자 요한 신부, 인천광역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 바다의별 장정혁 소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성모병원은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직업훈련에 필요한 시설, 장소 등의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보호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사무총장 이재학 신부는 “청소년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자립이다. 또한 어른들은 우리 청소년들이 세상에 보탬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며 “이렇게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마음써주신 국제성모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남상범 신부는 “병원은 질병뿐 아니라 마음도 치유하는 공간이다.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내 주차장에 스팀세차장을 마련해 인천광역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 바다의별 청소년들의 직업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생명정보 빅데이터 전문인력 교육인증 및 취업활성화 포럼’ 개최= 아주대학교 K-Genome(유전체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우현구)은 한국생명정보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생명정보 빅데이터 전문인력 교육인증 및 취업활성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생명정보 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 현황’ ‘인력양성교육 인증제 도입의 필요성 및 운영방안’ ‘인증제 활용을 통한 취업연계방안’ 총 3개 안건으로, 이근우(한국생명정보학회장), 김상수(숭실대), 이승규(한국바이오협회) 외 9명의 전문가들이 패널 토의자로 참석했다.

최근 유전체관련 인력수요가 확대되고 유전체 관련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범부처 차원에서 유전체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날 포럼은 이전 및 현 부처의 인력양성 교육에 대한 고찰, 인증제 설립의 필요성 및 도입을 위한 운영방안, 산업계 및 유관기관을 통한 교육인증 취업활용 방안 등에 관하여 폭넓은 논의로 진행됐다.

또한 패널토의에서는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각 부처의 교육프로그램 조직화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 및 인증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여러 가지 운영방안들도 제시됐다.

한편 K-Genome 사업단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한국생명정보학회와 공동으로 인력양성 프로그램 간의 상호협의체 및 교육인증시스템을 구축하여 우수한 생명정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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