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별, 열정 넘치고 꼼꼼하고 손익분기 넘기는 가수”

하하 “별, 열정 넘치고 꼼꼼하고 손익분기 넘기는 가수”

기사승인 2018-11-16 17:09:04

가수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을 “열정으로 넘치고, 꼼꼼하고, 항상 손익분기를 넘기는 가수”라고 소개했다.

하하는 16일 오후 서울 와우산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린 별의 컴백 기념 공연 현장을 찾아 별을 응원했다. 별의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의 소속사의 전직 대표이기도 한 그는 “(별은) 콴엔터테인먼트가 품기엔 너무 큰 별이다. JYP(박진영) 형이 보고 계시다면 ‘큰 돈 주고 다시 가져가라’라는 마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별은 하하가 자신의 컴백을 가장 기뻐했다고 말했다. “(하하가) 너무 좋아했다. ‘가서 열심히 돈 벌어오라고, 혼자 벌기 힘들다고, 이 곡으로 일어서라’고 했다”고 답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동안 살림과 육아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별을 보면서, 하하는 늘 미안해했다고 한다. 별은 “남편이 공연할 때마다 애기들이랑 보러 갔는데, 그 모습에 짠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나는 그렇게 힘들진 않았는데…”라고 덧붙였다.

별은 이날 오후 6시 새 싱글 ‘눈물이 나서’를 발표한다.

‘눈물이 나서’는 이별을 주제로 한 발라드 곡이다. 별은 이별을 예감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느끼는 여러 감정을 가사로 표현했다. 세련된 편곡과 호소력 짙은 별의 목소리가 특징이다. 

하하는 “꾸준히 들을 수 있는, 그래서 역주행할 수 있는 노래”라며 “눈물 쏟는 노래다. 누구를 생각하며 썼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농을 쳤다. 그러면서 “나보다 고은(별)이의 가창력이 더 좋다. 내년에는 내가 아이들을 안고 고은이의 무대를 볼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별은 신곡 발매에 이어 같은 날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별자리’를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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