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전파를 탄 JT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셀럽파이브 멤버들(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김신영)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셀럽파이브는 처음부터 형님들의 기선을 제압하며 등장했다. 송은이는 “우리는 무대라는 꿈을 찾아 아이돌이 됐고에서 온 셀럽파이브”라고 소개했다.
신봉선은 “가발이 왜 똑같냐”는 물음에 “우리 머리”라며 울컥했다. 민경훈은 “레고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레고 정도면 칭찬인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은 “왜 네 명만 왔냐, 김영희는 어디 있냐”는 물음에 “셀럽파이브는 원래부터 졸업제도가 있다. 영희는 졸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봉선은 셀럽파이브 활동을 통해 돈을 많이 벌었냐는 질문에 “사랑을 많이 주셔서 감사한데 급하게 결성되다 보니 많이 못 벌었다. 행사를 한 번도 못 갔다. 각자 너무 바빠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면서 “송은이가 사비로 돈을 많이 썼다. 적금을 깼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송은이는 “의미 있게 썼다고 생각해”라며 미소를 지었다.
안영미는 “셀럽파이브 하고 나서, 너무 힘든 안무여서 탈퇴하고 싶은데, 탈퇴 방법이 임신밖에 없다고... 원래는 몇 개월만 하기로 했는데 지금 2집을 냈다”고 해 형님들을 폭소케했다.
이어 셀럽파이브는 “무대를 한 번 보여달라”는 말에 단숨에 무대 중앙으로 이동했고, 칼군무를 보여주었다. 격렬한 안무에 김희철은 “다들 아픈 데는 없냐”고 물었다.
신봉선은 “우리는 질병돌이다. 나는 사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약을 먹고 정상 수치로 올렸다. 송은이는 나이가 많아서 여기저기 안 쑤시는 데가 없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