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은퇴 선수들이 선정한 2018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6일 2018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김재환을 선정했다.
한은회 측은 “김재환이 44홈런을 기록하며 타이론 우즈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홈런왕에 올랐다”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끄는 등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고의 투수상은 35세이브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선정됐으며 최고의 타자상은 43홈런을 올린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신인상은 29개의 홈런을 친 kt wiz의 강백호가 수상했다.
한은회 측은 오는 12월 6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행사를 열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리틀야구·티볼·여자야구 등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노력하는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김성용 야탑고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