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으로 논란이 된 래퍼 산체스가 신곡 발매를 예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산체스는 26일 자신의 SNS 자기소개란을 통해 다음달 6일 새로운 음원이 나온다고 알렸다. 산체스는 지난 5월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소속사 없이 혼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부모인 신씨 부부를 둘러싼 사기 의혹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신씨 부부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 친척 등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망갔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경찰은 기소중지된 신씨 부부 사건에 대한 수사를 최근 재개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아들인 래퍼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애초 강경 대응 입장을 냈던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의 제보가 잇따르자 지난 21일 사과하고, 채널A ‘도시어부’ 등에서도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