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초·중·고교에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921명이 독감에 걸려 등교중지 조처가 내려졌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생이 6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생 182명, 고등학생 50명, 특수학교 1명 등이다. 이는 도내 학생 1000명당 5.21명꼴로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인 1000명당 6.3명에 근접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주 도내 각 학교에 인플루엔자 유행경보 매뉴얼에 따라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걸린 경우 등교 중지 조처가 내려진다. 5~7일이면 대부분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고, 의심증상이 있더라도 의사의 진단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증상은 두통과 기침, 인후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