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일구대상 수상···최고타자상은 김재환

LAD 류현진, 일구대상 수상···최고타자상은 김재환

기사승인 2018-11-29 13:52:14

한국프로야구 OB 모임 사단법인 일구회가 주는 일구대상 수상자로 LA 다저스 류현진이 선정됐다.

일구회는 29일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일구회가 주는 일구대상 수상자는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한국인 투수 최초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으로 결정됐다.

일구회는 “류현진이 부상으로 정규리그 15경기에 등판했지만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고 뛰어난 기량을 선사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타구니 부상을 떨쳐낸 뒤 복귀한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고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해 한국야구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006년 신인상, 2010년 최고투수상, 2013년 특별공로상에 이어 일구회가 주는 4번째 상을 받는다.

올해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두산 베어스 김재환은 최고타자상을, 세이브왕에 오른 한화 이글스 정우람은 최고투수상을 수상한다. LG 트윈스 채은성은 의지노력상을, KT WIZ 강백호는 신인상을 받는다.

한화 이글스 송진우 투수코치는 프로 지도자상,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선사한 야탑고 김성용 감독은 아마추어 지도자상을 각각 받는다.

이외에도 신인 시절부터 기부와 선행으로 모범을 보인 롯데 자이언츠 신본기는 특별공로상, 우효동 KBO 심판위원은 심판상,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는 프런트상을 각각 수상한다.

한편 '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