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스테이지 15일, ‘디킹클럽서울’ 뮤지션과 웹툰 콜라보 공연

네이버 온스테이지 15일, ‘디킹클럽서울’ 뮤지션과 웹툰 콜라보 공연

기사승인 2018-12-02 12:21:35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오는 15일 오후 5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온스테이지 2.0 시티팝 프로젝트인 ‘디깅클럽서울’과 함께 대규모 온스테이지X 콜라보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 VLIVE로 생중계된다.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유희열, 장기하, 하세가와 요헤이, 크러쉬, 정세운 등 셀러브리티 뮤지션, 음악전문가 등이 큐레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20세기 음악 창작자들을 재조명하고 21세기 온스테이지 뮤지션을 새롭게 발견하는 새로운 형태의 창작지원 사업이다.

이번 디깅클럽서울 공연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주목받아 마땅한, 시대를 앞선 숨은 음악을 재조명해 그 의미를 되짚어보는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측은 “그동안 시티팝 리메이크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만으로 만났던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에는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한 죠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스텔라장, 데이브레이크가 참여해 디깅클럽서울 리메이크곡 등으로 한국 시티팝을 재조명한다. 한국 시티팝의 대표 뮤지션 김현철이 참여해 죠지가 리메이크한 ‘오랜만에’ 합동 공연은 펼친다. 또 시티팝에 대한 이야기, 리메이크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1980년대 느낌 그대로 앉은뱅이도 춤추게 한다는 레트로 열풍의 대표 디스코쟈키인 DJ타이거디스코가 시티팝 디제잉으로 흥을 더한다.

온스테이지X 공연은 매월 다른 기획으로 단순한 라이브 공연에서 나아가 뮤지션과 시각예술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창작자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그동안 공연에서는 10cm와 이정형 작가의 협업해 10cm 신곡 ‘매트리스’ 한정판 앨범과 뮤직비디오 아트웍이 탄생했고, 뮤지션 카더가든X그라폴리오 성립 작가의 콜라보로 탄생한 독특한 무대 연출 등 잊지 못할 이용자 경험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온스테이지X ‘디깅클럽서울’ 공간 콜라보에는 네이버 웹툰 ‘연의 편지’를 연재한 조현아 작가가 참여한다. 빈티지한 만화방 전시 구성뿐만 아니라 디깅클럽서울 리메이크곡을 소개하는 웹툰 컷을 무대 연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LP로 시티팝 음반의 가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규성 대중음악평론가의 LP를 전시한 레코드샵 공간, 70~80년대 아날로그 텔레비전을 전시해 ‘온스테이지 뮤직비디오’, ‘디깅클럽서울 셀럽 뮤레이터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는 전파사,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 PART1부터 PART5까지의 앨범 재킷 이미지를 그린 조인혁 작가의 앨범 재킷 작품 전시 등 시티팝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문화재단 임지인 문화사업실장은 “창작자들의 콜라보 공연인 ‘온스테이지X’와 한국의 시티팝을 재조명하는 ‘디깅클럽서울’이 만나는 색다른 콜라보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시대를 앞서갔던 8090 시티팝을 2018년도 새로운 레트로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보고 듣고 제대로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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