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산이, 이번엔 신곡 ‘웅앵웅’ 예고

‘막말 논란’ 산이, 이번엔 신곡 ‘웅앵웅’ 예고

기사승인 2018-12-03 13:00:00

래퍼 산이가 신곡 ‘웅앵웅’ 발표를 예고했다.

산이는 3일 자신의 SNS에 “‘웅앵웅’ 커밍 순(COMING SOON)”이라고 적었다. 산이는 지난달 ‘페미니스트’(FEMINIST), ‘6.9㎝’를 냈을 당시에도 이런 방식으로 신곡을 홍보했다. 노래 제목인 ‘웅앵웅’은 제대로 된 논리를 펴지 못하고 말끝을 흐리는 모습을 풍자한 온라인 신조어다.

앞선 두 곡으로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켰던 산이는 ‘웅앵웅’으로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산이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설전은 성별 대립 구도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산이는 전날 열린 브랜뉴뮤직의 패밀리콘서트에서도 “워마드와 메갈(메갈리아)는 사회악”, “나는 정상적인 여성들을 지지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가 관객들로부터 야유 받았다. 산이의 무대 이후 수분간 공연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는 “기분이 상하셨던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며 고개 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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