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두산 이영하,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기사승인 2018-12-03 17:25:5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투수 이영하를 선정했다.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은 "승부조작을 신고해 프로야구 이미지 개선을 이끈 이영하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영하는 “예상치 못하게 시상식 마지막에 상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야구를 잘해서 실력으로 상을 받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은 '올해의 투수상'과 '재기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타자상'은 두산 김재환이, '기량 발전상'은 SK 한동민이 받았다. '신인상'은 KT WIZ의 강백호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선정위원회에서 각 구단 한 명씩에게 수여하는 '퓨처스리그 선수상'은 박민호(SK), 김호준(두산), 예진원(넥센), 김인환(한화), 전상현(KIA), 백승민(삼성), 이호연(롯데), 문성주(LG), 남태혁(KT), 오영수(NC)가 수상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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