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 남태혁-전유수 1대1 트레이드 단행

KT·SK, 남태혁-전유수 1대1 트레이드 단행

기사승인 2018-12-04 11:00:48

KT WIZ와 SK 와이번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4일 우완 투수 전유수를 받고 1루수 남태혁을 보내는 SK와의 1대 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전유수는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경찰청 야구단과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2년부터 SK의 주축 불펜으로 활약했다. 통산 310경기에 출전해 15승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5.10을 올렸으며 2018시즌에는 6경기 18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SK 유니폼을 입은 남태혁은 2016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1군 통산 54경기 타율 0.226, 2홈런을 기록했고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0에 8홈런을 올렸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불펜 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험이 풍부한 즉시 전력감인 전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중간 계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 구단 측도 “남태혁에게 달라진 분위기에서 야구를 하면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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