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공공병원 최초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5년 연속 최고 등급=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1월 26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공공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등을 포함한 전국 공공의료기관 39곳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책임 운영 항목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의료서비스 제공률, 의료서비스 포괄성 등에서 상위점수를 받으며 1위에 선정,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차지했다.
특히 서울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통한 감염병 위기대응과 철저한 감염관리,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병원 교대제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직원 및 고객의 만족도 상승,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더불어 정례화 된 지역주민 대표 참여위원회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수혜자 중심의 공공의료 구현을 위해 나눔진료봉사단, 어르신 이동치과 사업,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예방 및 치료 지원과 서울시 내 위‧수탁병원을 운영하며 서울시 전역을 아우르는 공공의료 지원망을 구축하는 등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은 “서울의료원은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일에서 벗어나 실무자 중심의 능동적 실행체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의료 정책 및 서비스를 의료현장 근무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발굴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부혁신을 통해 현장의 능동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과 생활 속 공공의료 안전망을 연구하고 실행하면서 우리사회의 공공의료에 대한 체질을 바꾸어나가면서 동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 우수공공기관 내부감사 최우수 기관 선정=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1월 28일 사단법인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로부터 2018년 우수공공기관 내부감사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는 감사업무 수행으로 기관의 경영효율화를 크게 제고하거나 부패척결과 비리예방을 통해 청렴윤리 문화를 확립한 공공기관 및 감사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전파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 공공감사인․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백명현 상임감사는 “전 직원이 정직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윤리·준법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지속적인 내부감사시스템 개선을 통해 내부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 대한족부족관절 차기 회장 선출=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 11월 24일 열린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제28차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년이다.
정홍근교수는 “차기회장으로 학술대회와 회원들의 연구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명실상부하게 아시아 족부학계를 선도할 것”이이며 “또 족부 및 족관절 질환 홍보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국내 의료 환경에서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해 국가의료정책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홍근교수는 현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주임 교수이며, 국제진료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호암L기금관리위원회, 고려대에 5500만원 기부금 전달=호암L기금관리위원회가 고려대학교에 북한이탈주민 치료 및 남북의료 교육지원을 위해 5500만 원을 기부했다.
‘호암L기금관리위원회 기부식’은 지난 11월 28일 고려대학교의료원 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과 김영훈 순환기내과 교수, 장광준 교우회 사무총장 등 고려대학교 및 교우회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또 호암L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정규택 호암L기금관리위원회장과 이기수 명예회장, 제재형 고대 교우회 고문, 이정구 회장, 허현정 전임 회장이 대표로 자리했다.
이날 호암L기금관리위원회는 통일 의료지원에 5000만 원을, 남북의료 교육지원에 500만 원을 각각 지정기탁했다.
정규택 호암L기금관리 위원장은 “호암L기금관리위원회 기금은 김일두 前 교우회장이 2000년 라이온스클럽 회장직에 올라 봉사활동을 하던 당시 처음 조성됐다. 그 뒤 2013년 김 회장이 작고하기 전 고려대학교의료원을 방문했고, 그때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 이탈 주민들의 치료를 위해 기금을 썼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면서 “지난 10월 기금관리위원회 총회에서도 이러한 김일두 회장의 의지를 깊이 알았기에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전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올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90주년을 맞이하며, 유구한 역사 속에서 민족의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 탄생한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미래의학의 선구자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중 하나가 바로 사회적 공헌이며 앞으로 남북관계의 긍정적인 물결에 맞춰 통일의학으로의 선도적 역할을 하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호암L기금관리위원회 기부금은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호암라이온스 클럽 창설자인 제재형 고대 교우회 고문 역시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북한 이탈 주민들이 소중한 치료의 기회를 얻고, 통일의료에 있어 리더가 되는 고려대학교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겸 통일보건의학협동 주임교수는 “고려대학교는 한반도의 평화가 뿌리내리고 있는 지금 ‘통일의학’이라는 학문개척에 앞서 나가는 대학”이라면서 “이번 기부금은 통일의학의 귀한 인재를 만드는데 필요한 씨앗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뇌종양 뇌내시경수술 전문클리닉 개설=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뇌종양 뇌내시경수술 전문클리닉을 개설하고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클리닉 명칭은 ‘뇌내시경-뇌하수체클리닉’으로 뇌하수체종양을 비롯해 두개인두종, 척삭종, 뇌수막종 등 다양한 뇌종양을 뇌내시경수술로 제거한다.
뇌내시경수술은 머리를 열지 않고 콧속으로 내시경과 미세수술 기구를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최신 수술방법이며,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회복도 매우 빨라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수술은 신경외과 백학근, 오혁진 교수가 담당한다.
클리닉은 신속한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추구한다. 진단부터 수술, 퇴원까지 1주일이면 된다. 방문 당일 모든 검사를 실시하고, 뇌종양이 발견되면 즉시 입원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병의원 의뢰환자는 진료협력센터를 통하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
배학근 신경외과 교수는 “클리닉은 최신 뇌내시경수술 외에도 신경외과, 내분비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가들이 함께 다학제 치료를 실시해 최상의 치료효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제1회 경희 알레르기 연수강좌 개최=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오는 12월 16일 오전 9시부터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제1회 경희 알레르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소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면역요법의 Know-how와 알레르기 관련 Hot issues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는 “개원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레르기비염뿐 아니라 동반 질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강좌를 통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제적인 진료 역량과 최신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