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자유 계약(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힌 패트릭 코빈(29)이 워싱턴 내셔널스 입단에 합의했다.
미국 매체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코빈과 6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6년간 총 1억 4000만달러(한화 약 1556억원)이다.
구단은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 않았으나 코빈은 신체검사만 남겨놓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이끄는 워싱턴의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진은 코빈의 영입으로 더욱 막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코빈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이후 애리조나 다아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돼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172경기에서 56승 54패, 평균자책점 3.91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3.15를 올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