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역’ 온수관 사고…난방공사 “5日 오전 7시55분부터 난방 재개”

‘백석역’ 온수관 사고…난방공사 “5日 오전 7시55분부터 난방 재개”

기사승인 2018-12-05 09:35:33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도로에 매설된 온수관이 파열됐다. 사고로 인근 지역 온수 공급이 끊겼으나 5일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는 온수관 손상 부위 임시복구를 마치고 이날 오전 7시55분부터 백석, 마두, 행신 등 인근 지역 2800여 가구에 난방과 온수를 다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고양시와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완전 복구는 배관을 교체하는 공법을 거치면 4~5일 내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관 교체 공법은 파손 부위에 우회하는 임시 배관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난방 공급은 계속하며 파손 부위를 교체한 다음에 다시 원래의 배관 자리로 온수를 공급한다.

전날 오후 8시40분, 고양시 백석동 1538번지에 매설된 850㎜ 온수관이 파열돼 일대에 섭씨 115도의 물과 희뿌연 수증기가 치솟았다. 사고로 송모(68)씨가 고립된 차량 안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24명가량이 화상을 입는 피해를 입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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