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4차 산업혁명 시대 유효한 돌파구는 ‘R&D 혁신’”

산업부 “4차 산업혁명 시대 유효한 돌파구는 ‘R&D 혁신’”

기사승인 2018-12-05 17:07:43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한국 제조업의 유효한 돌파구는 R&D 혁신”이라고 말했다.

박 산업정책실장은 5일 1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막식 및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그는 “지난 30년간 한국 기업들은 혁신적 R&D 기술 개발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스마트폰, 바이오의약품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단 현재 한국은 양적 성장의 한계에 부딪혔다. 적절한 돌파구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 역시 산업 전반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파괴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도전, 급변하는 시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속도,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실장은 “이를 위해 산업부는 창의적 기술,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 역량 확충 등 R&D 시스템 혁신에 힘쓰겠다”며 “또 기술 개발만이 목표가 아닌 지속 가능한 R&D가 되도록 중소, 중견, 고급 별 맞춤형 R&D 인력 개발에도 초점을 맞출추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올해 R&D 기술 대전의 표어는 ‘산업기술의 꿈, 당신의 미래다’이다”라며 “표어처럼 산업 기술 개발이 가져올 미래가 국민의 미래와 삶의 질을 개선시킬 것을 확신한다. 업계가 정부와 함께 기술 선진국으로 가는 미래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일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 진행된다. 전시 부스는 스마트제조·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산업과 R&D 성과, 산업기술 R&D 30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관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동안 산·학·연 산업기술인 간의 기술교류 행사와 국민 참여프로그램 등 17개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개막식과 같이 진행된 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기술개발 노력과 성과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산업기술 진흥 유공자 22명에 대한 포상과 올해 가장 우수한 기술로 뽑힌 기술대상 15개 수상 기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에는 한국의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 ‘The history of 후(后)’ 개발에 성공한 이천구 (주)LG생활건강 기술연구소 부사장이 영예를 안았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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