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 1루수 폴 골드슈미트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새둥지를 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가 6일(한국시간) 1대 3 트레이드를 통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골드슈미트를 영입하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포수 카슨 켈리, 우완 투수 루크 위버, 마이너리그 내야수 앤디 영과 다음해 드래프트 신인 지명권을 보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우리는 라인업을 강화하고자 분주하게 움직였다”며 “리그 최고의 1루수 중 하나인 골드슈미트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골드슈미트는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 애리조나에 지명돼 2011년에 데뷔했다. 통산 타율 0.297 209홈런 710홈런을 기록한 정상급 타자다. 올 시즌에도 타율 0.290 33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스타 6회, 실버 슬러거 4회, 골드글러브 3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에 밀려 내셔널리그 중부리그 3위에 그쳤다. 강타자 골드슈미트를 데려오면서 2019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