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나비(Navi)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나비 지난 1∼2일 서울 봉은사로에 있는 슈피겐홀에서 ‘나비의 소극장 콘썰트’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나비가 지난 1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음반 수록곡을 처음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나비는 “이번 음반을 통해 내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음악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 즐거웠다”며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선물 같은 음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비는 또 데뷔곡 ‘마음이 다쳐서’를 시작으로 자신의 히트곡도 대거 선곡해 들려줬다. 여기에 가수 김꽃, 신나라, 천단비가 게스트로 등장해 볼거리를 더했다. 공연을 마치며 나비는 “지나온 10년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