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줄이는 국제규범 마련

식약처,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줄이는 국제규범 마련

기사승인 2018-12-10 09:57:4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오는 14일까지 ‘제6차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188개국, 219개 국제기구가 가입되어 있는 UN산하 대규모 정부 간 기구로서 각국의 식품 안전 및 교역의 이해를 대변하고 관련 국제기준을 마련한다.

특히 2014년 세계보건총회에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기구의 협력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되는 등 행생제 내성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부상되자 우리나라는 식품에서 유래되는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규범 마련을 목적으로 2020년까지 4년간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의 의장국으로 활동한다.

이번 회의에는 CODEX 188개 회원국 대표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국제기구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항생제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개정 ▲항생제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라인 마련 ▲축산에서 항생제 사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동물영양, 사료 전략들에 관한 전문가 세미나 등이다.

류영진 처장은 “식품의 항생제 내성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기구와 국가간 국제공조를 통한 ‘협력’과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회 전체의 ‘인식전환’”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이번 회의가 성공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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