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2차 본회의 열어 시정질문 진행

포항시의회, 제2차 본회의 열어 시정질문 진행

기사승인 2018-12-12 16:43:05

 

경북 포항시의회는 12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을 통해 현안 문제점을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박경열 의원은 행정사무조사특위 조사결과에 따른 포항하수처리장 운영사 책임에 대한 법리검토 여부, 방류수 초과 원인이 농축수로 꼽힌 점 등에 대해 질문했다.

또 하수처리공정 전반에 대한 정밀 기술진단 이행 여부, 시민 부담이 큰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 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웅 부시장은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상하수도협회 자문 결과 하수처리시설 수질기준 초과는 동절기만 발생하는 현상으로 농축 방류수가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지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다"며 "생물반응조 개선 사업이 필요하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시 고문변호사 5명도 방류수 수질 초과 원인은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수처리 공정 전반에 대한 정밀 기술진단 여부와 관련 "종합 정밀 기술진단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놓은 상태"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의회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손익공유형사업 방식으로 추진 시 20년간 150억원의 사용료 절감이 가능하다는 용역결과에 따라 민간투자방식을 선택했다"며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 결과가 나오면 재정사업 추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나겸 의원은 블루밸리 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노력과 SOC확충 여부, 도로표지판·안내판 등의 일제 정비 계획 등을 물었다.

이와 함께 오어사 주차장 확보·셔틀버스 운행 추진,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방법 도입 등을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강덕 시장은 "블루밸리 국가산단 국비지원 기반시설은 총사업비 1120억원을 확보해 하수종말처리시설(148억원), 진입도로(388억원) 등을 마무리했다"며 "공업용수 공급시설(584억원)은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기업유치에 애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업인들의 부담으로 작용한 요소들을 해결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어사 주차장 추가 조성과 관련해 "시 전역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용역이 내년 9월 마무리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셔틀버스 운행과 관련해서는 "다각도로 검토했지만 오어사 진입도로에 사유지가 포함돼 이어 운행요금을 받지 못하는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에 대해 "강풍, 추락 시 인명 피해 등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며 "산불예방 계도활동 시 드론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민 의원은 보충질문에 나서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폐기물 처리 계획에 대해 묻고 폐기물 처리시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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