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템파베이 레이스 3개 팀이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은 클리블랜드로 카를로스 산타나와 현금을 묶어 보내고 지명 타자 엔카나시온과 드래프트 선발권을 받았다. 내야수 얀디 디아스와 마이너리그 투수 콜 슐서는 클리블랜드에서 탬파베이로 옮기며 탬파베이는 1루수 제이크 바워스와 현금을 클리블랜드로 준다.
엔카나시온은 올 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32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7년 연속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산타나는 이번 시즌 자유 계약(FA)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으나 타율 0.229 24홈런 86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4일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로 새로 둥지를 틀었지만 클리블랜드로 이적하며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