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꿈을 꿉니다. 상처가 치유되고 지속적인 평화가 승리하는 세상을.”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8 Mnet Asain Music Awards, 이하 2018 MAMA)에서 ‘인스파이어드 어워드’를 받은 팝스타 자넷 잭슨이 도전, 열정, 꿈을 주제로 연설해 박수 받았다.
자넷 잭슨은 14일 오후 홍콩 AWE(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MAMA’에서 인스파이어드 어워드 트로피를 받은 뒤 “이렇게 멋진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나는 영감(Inspiration)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는 생각에 깊이 겸허해진다”고 말했다.
자넷 잭슨은 도전, 열정, 꿈이라는 단어를 자신의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했다.
“내게는 또 다른 꿈이 있다”고 말문을 연 그는 “가까운 미래에 여성들이 통제 받거나 조종당하거나 괴롭힘 당하지 않게 되길 꿈꾼다. 모든 형태의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는 것을 꿈꾼다. 우리 모두 국경을 넘어 손을 잡고 하나가 되는 세상을, 순수하고 이타적인 사랑으로 우리의 삶이 채워지는 세상을 꿈꾼다. 마지막으로 나는 증오가 동정으로, 편협함이 이해심과 평화로 바뀐 세상을 꿈꾼다”고 말해 큰 환호를 얻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