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현상이 데뷔 후 가진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윤현상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서울 동숭길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애티튜드’(Attitude)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열어 150여분 동안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공연에서 윤현상은 자신의 성장담과 음악 세계를 섬세한 연출과 무대 구성으로 그려냈다. 공연과 동명인 미니 2집 ‘애티튜드’의 수록곡 ‘노 모어 워즈’(No More Words)로 시작해 ‘오늘 밤’, ‘끝 글자’, ‘기억의 창고’, ‘실루엣’, ‘언제 쯤이면’ 등을 불렀다.
여기에 소속사 식구인 박정현과 평소 절친한 관계인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현상은 “(개최하기까지) 참 오래 걸린 공연”이라며 “4년간 오늘의 콘서트를 위해 달려왔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해 주신 관객 덕분에 오늘 많은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속사 문화인은 “윤현상은 신곡 준비와 함께 프로듀싱 등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