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전’ 기쿠치, 본격 협상 차 미국행

‘MLB 도전’ 기쿠치, 본격 협상 차 미국행

기사승인 2018-12-17 10:36:28

미국 프로야구(MLB)에 도전하는 일본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27)가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다수의 일본 매체는 17일(한국시간) “기쿠치가 자신을 영입하길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면담하고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기쿠치는 대리인인 스콧 보라스가 소유한 트레이닝 시설과 사무실 근처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과 다음해 1월 3일까지 협상이 가능하다.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8시즌 통산 73승 46패 평균 2.77을 기록한 기쿠치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구단 동의를 얻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기쿠치 영입은 비공개 경쟁 입찰인 포스팅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기쿠치는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출국하며 “이번 미국 방문이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과정을 즐기면서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30개 구단 모두 괜찮은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물론이다"라면서 “내가 가진 기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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