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장애인 가족구성원 학생들에게 2020년까지 매해 3억원을 지원한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장애인 지원사업단체인푸르메재단과 지난해 협약을 맺고, 매년 3억원씩 2022년까지 총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장애가족 교육지원프로그램’에서 지원받은 학생은 총 112명으로, 이 중 장애인 기초수급지원가정이 100명으로 89%를 차지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지원프로그램은 한가정에 연간 최대 200만원의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를 제공한다. 부모가 장애인인만 13세 미만의 자녀 40명과 장애가 있는 형제, 자매를 둔 만 18세 미만의 중고등학생 60명을 선정한다.
이 사업은 당사자들이 직접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원이 필요한 가정 등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내년 1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주재단은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공익재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