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019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399억원(9%)이 증가한 480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기반 조성에 165억원,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에 229억원,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194억원 등을 배분했다.
지역 미래 비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군은 설명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경제 분야에는 지역 소상공인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양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노동자 채용 장려금 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복지 분야에는 어르신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시범 실시하는 ‘경로당 급식 도우미 사업’에 5억6000만원을 지원, 어르신 건강과 농촌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보건 분야에는 열악한 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5억4000만원을 들여 ‘메디컬 버스사업’을 시행해 마을을 돌아다니며 진료를 실시하고, 만성질환 약제비 지원에도 4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특히 내년도 예산은 군민들의 삶과 직결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민중심‧군민지향 슬로건의 서춘수 군수의 군정철학이 반영돼 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먹거리와 현재를 사는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