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는 2.25~2.5%로 높아졌다.
연준은 올해 3월과 6월, 9월에 이어 이달까지 모두 네 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연준은 그러나 지난 9월 3차례로 예상했던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두 차례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점진적인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유지해 금리정책 방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긴축정책을 바꿀 시기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