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영입했다.
롯데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2루수 아수아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55만1000달러(한화 약 6억2000만원)다.
175㎝, 71㎏의 체격을 갖춘 아수아헤는 2013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11라운드 지명돼 프로에 입단했다. 3년간 175경기에 나서 타율 0.240 125안타 4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아수아헤는 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가 양수 의사(클레임)를 밝히며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이후 롯데가 텍사스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아수아헤 영입을 완료했다.
롯데는 “프로 데뷔 후 주로 2루수를 맡은 아수아헤는 빠른 발과 뛰어난 컨택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메이저리그 1143이닝 동안 실책을 5개밖에 하지 않은 우수한 수비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투수 브룩스 레일리, 제이크 톰슨과 계약한 롯데는 2019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