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투수 다르빗슈 유가 재활 과정을 공개했다.
다르빗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잔디밭에서 가볍게 투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과 함께 “최근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늘 아팠던 팔꿈치가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다. 계속 이렇게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을 함께 남겼다.
다르빗슈는 지난 2월 컵스 6년간 1억2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8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5월 오른팔 삼두근 건염으로 인한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월과 8월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확인 차 등판에 나섰지만 이후 다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9월 관절경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