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1월 수질측정망 시료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낙동강 본류 취수원 근처 지점인 남지(칠서), 삼랑진(창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농도가 남지 1.1→1.8mg/L, 삼랑진 1.6→1.7mg/L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주요 지점과 중권역 대표지점의 BOD 농도는 전월 보다 약간 증가했으나, 10곳 중 9곳에서 목표 기준치 이내였다.
다만 COD(화학적산소요구량) 농도는 Ⅳ등급(약간 나쁨, 9 이하), TP(총인) 농도는 수영강5 지점을 제외하면 Ⅱ등급(약간 좋음, 0.1 이하)로 나타났다.
11월 평균 강수량이 41㎜로 전년 동월 0.4㎜ 보다 많은 편이어서 12월 수질은 11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예년 대비 비교적 많은 강수량으로 양호한 수질이 유지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하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