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0일 경북 경주 본사 로비에서 임직원 물품 기부 행사인 '따끈따끈 바자회'를 개최했다.
임직원들은 의류, 잡화, 가전제품 등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들은 장애인들의 손길을 거쳐 전국 5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 급여로 사용돼 장애인 고용창출과 사회적응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한수원 직장어린이집인 '도담어린이집' 원아 50명도 직접 뜬 목도리를 기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물품 1000여점이 현장에서 판매됐다.
윤상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이번 바자회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