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원투펀치’를 잡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20일 두 명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와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17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최대 192만 달러(한화 약 21억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장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를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후엔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후랭코프는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8만 달러 등 최대 123만 달러(한화 약 13억 87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후랭코프는 다승 1위(18승), 승률 1위(0.857)에 오르며 두산의 2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계약으로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두 시즌 연속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