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출신 다니엘 머피가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프로야구(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머피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2년간 총액 2400만달러(한화 약 27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8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머피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고 올스타 3회, 실버 슬러거상 2회를 수상했다. 2016년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 후 올 시즌 중반 시카고 컵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99 122홈런 641타점이다. 올해는 무릎 미세골절 여파로 91경기에 출전 해 타율 0.299 12홈런 42타점에 그쳤다.
머피는 콜로라도에서 주 포지션인 2루수와 1루수를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머피는 경력 대부분을 2루수로 보냈지만 콜로라도에선 1루수로 나설 수 있다”며 “콜로라도에 부족한 경험을 대신해줄 수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