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22일)는 한 해 중 가장 밤이 긴 날로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다.
예로부터 동짓날은 겨울이 시작되는 날로 여겨졌으며 보통 소한-대한까지 추위가 이어진다.
조상들은 동지에 팥죽을 끓여먹기도 했다. 팥죽이 잔병과 악귀를 내쫓는다고 믿어왔다.
팥죽은 2인분 기준으로 팥 200g, 쌀 40g, 찹쌀가루 65g, 물 1400㎖, 소금 등이다.
먼저 쌀을 씻은 뒤 1~2시간 불려놓고, 팥을 냄비에 물 2컵과 함께 넣고 끓인다.
팥이 끓기 시작하면 5분간 더 끓인 뒤 물만 따로 버린다. 이후 물 5컵을 붓고 팥이 물러질 때까지 삶는다. 이후 따듯한 물을 부어가며 체질로 앙금을 내린다.
불린 쌀을 냄비에 넣고 다시 끓인 후에는 찹쌀가루로 만든 새알심을 넣고 끓여주다가 먹기 전 설탕이나 소금간을 한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