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15위로 조사됐다.
트와이스는 일본 오리콘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2만 명을 상대로 설문한 제15회 ‘좋아하는 가수 랭킹’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총 50위까지 발표한 이 랭킹에 이름을 올린 국내 가수는 트와이스가 유일하다.
여성 가수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9위를 차지했다. 세대별 순위 가운데 10대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6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뒤 발매하는 음반마다 신기록을 세우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가요 축제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 출연하며, 내년 3월부터 K팝 걸그룹 최초로 현지 돔 투어에 나선다.
한편 오리콘이 공개한 ‘좋아하는 가수 랭킹’ 1위로는 그룹 아라시가 선정됐다. 2위는 아무로 나미에, 3~5위는 노기자카46, 미스터 칠드런, 우타다 히카루가 이름을 올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