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95명 태운 여객선, 제주 가파도 인근서 좌초…“승객 모두 안전”

승객 195명 태운 여객선, 제주 가파도 인근서 좌초…“승객 모두 안전”

기사승인 2018-12-24 16:16:27

제주 마라도에서 승객 195명을 태우고 제주 모슬포항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24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3분 마라도에서 승객 195명과 승선원 4명을 태운 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으로 향하던 블루레이호(199t)가 가파도 남서쪽 0.5㎞ 지점에서 고장을 이유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으로 대체선박을 보냈다. 승객 195명은 현장에서 대체 선박을 타고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타기실(조타실의 명령에 따라 수동으로 타를 조종하는 곳)이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고장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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