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골프접대 의혹’ 김태우 감찰 결과 27일 발표”

대검 “‘골프접대 의혹’ 김태우 감찰 결과 27일 발표”

기사승인 2018-12-26 17:19:22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에서 근무하다 검찰로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26일 “김 수사관에 대한 청와대의 징계 요청과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마치고 오는 27일 감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사관은 건설업자 최모씨와 KT 상무보 A씨 등으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의혹을 받는다. 또 국토교통부 공무원 비위 사건에 연루된 최씨가 조사받을 당시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찾아 수사내용을 캐물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앞서 감찰본부는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8일 김 수사관이 다닌 골프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0일에는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사관이 특감반원으로 일하던 당시 감찰한 내용을 언론에 제보해 공무상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혐의도 감찰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김 수사관에 대한 징계요청 여부를 결정하면서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된 혐의에 대해서는 정식 수사의뢰를 할 전망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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