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56회 제2차 정례회 2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6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시정질문(2명), 5분 자유발언(8명)을 했다.
또 '포항시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 등 33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시기 변경' 등 당면 현안사항을 보고받았다.
이날 4차 본회의에서 차동찬 의원이 공간부족과 복지관 사용 수요 증가로 '창포종합사회복지관 분관 건립 필요성'을 제언했다.
정례회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당초예산 1조8268억원을 확정했다.
포항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 행사성 예산 76억원을 삭감하고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의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내년도 회기 운영을 정례회 2회(41일간), 임시회 8회(59일간) 등 총 100일간 운영하기로 계획을 수립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포항시 교복 지원 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만인당, 흥해 파크골프장, 장량국민체육센터 등 사업 추진 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2018년도 제6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시기 변경 문제에 대해서는 관광객 수치에 치중하지 말고 행사 내실과 만족도를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포항시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 등 1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특히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 임시구호소 운영과 관련해서는 겨울철 이재민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고 충분한 소통을 통해 향후 운영 방안을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 도시교통사업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을 심사하고 남·북구 산불상황실, 재해예경보시스템 설치 현장 등을 찾아 점검했다.
서재원 의장은 "일방적인 질타와 지적보다는 발전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해 준 동료 의원들과 시정 추진에 고생한 집행부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무탈하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차분하게 새해를 준비하자"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