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문우람이 폭행 가해자 이택근(넥센)에 대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스포츠서울’은 문우람이 이택근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폭행 사건에 관한 문우람과 이택근의 진술이 엇갈려 법정에서도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우람은 10일 승부조작 혐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팀 선배에게 야구배트로 폭행을 당했다. 그것도 머리를 7차례나 맞았다”며 “뇌진탕 증세와 얼굴이 부어올라 경기를 할 수 없었고 2군 훈련도 어려울 정도라서 집에서 쉬면서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당시 문우람은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KBO 조사에 의해 가해자가 이택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KBO는 지난 19일 상벌위원회를 통해 이택근에게 36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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