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태관 비보에 방송가도 애도…‘인생술집’ ‘불명’ 추모 방송

故전태관 비보에 방송가도 애도…‘인생술집’ ‘불명’ 추모 방송

기사승인 2018-12-28 14:32:15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인 전태관이 지난 27일 별세하자 방송가에서도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tvN ‘인생술집’ 측은 내년 1월 3일 방송에서 故 전태관의 인생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또 다른 멤버이자 생전 전태관과 절친했던 김종진이 출연해 자신들의 인생사를 들려준다. 전태관이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날인 지난 26일 녹화가 이뤄졌다.

KBS2 ‘불후의 명곡’도 내년 1월 12일 방송하는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통해 전태관을 추모한다. 녹화는 지난 17일 김종진과 후배 가수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수 정동하, JK김동욱, 홍경민, 선우정아, 밴드 르씨엘과 몽니가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을 재해석했다.

‘불후의 명곡’ 측은 “전태관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는 소식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주 방송 말미에 전태관님 추모영상이 먼저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2년부터 신장암으로 투병해오던 전태관은 지난 27일 유명을 달리했다. 김종진은 “전태관은 한국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가장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였다”며 고인을 기렸다. 윤종신, 김동률, 싸이,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등 후배 가수들도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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