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건산업 3분기 누적 수출액은 1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일자리는 작년 말 대비 3만 3000명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2018년 3분기까지의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입 및 경영 성과를 28일 공개했다.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106억 달러(11조8000억 원)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무역수지도 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94억 달러(10조 5000억 원)로 16.4% 증가했다.
경영지표 상에서도 보건산업 상장기업(180개)의 매출액(1조7000억 원)은 7.3%, 연구개발비(231억 원)는 1.8% 증가했다.
분야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의약품 21.5%, 의료기기 10.2%, 화장품 31.6%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액은 34억 달러(3조 8000억 원), 의료기기는 25억 달러(2조 8000억 원), 화장품은 47억 달러(5조 3000억 원)에 달했다.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 전체 일자리는 2017년 말 82만 9000명 대비 4.0%(3만 3000명) 증가한 86만 2000명에 달했다. 병·의원 등 의료서비스산업의 2018년 3분기 말 일자리는 전년 말 대비 4.0%(2만 7000개) 증가했고, 제약산업(사업장 620개소) 일자리는 6만 8061명으로 전년 말 대비 4.6% 증가했다. 약 2975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의료기기산업 일자리는 4만 6078명으로 전년 말 대비 1.8% 증가해 827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화장품산업 일자리는 전년 말 대비 5.5% 증가한 3만 5225명으로, 1828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